강사 정영문
소설 속 유머 (4주 과정)
강사 | 정영문
강의 소개
삶의 공허함과 존재의 근거 없음과 아이러니에 절망한 염세주의자 또는 비관주의자 또는 회의주의자 작가들이 우울 속에서 길어낸 웃음과 비웃음이라는 거창한 주제로, 강독 형식으로,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 속 유머를 음미하며 웃거나 비웃거나, 그러다 말 수도 있는 소소한 시간을 갖습니다. 아래의 소설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수강생들이 재미있게 혹은 재미와는 아주 거리가 멀게 생각하는 소설들에 대해 함께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 계획
1주: 버지니아 울프 <버지니아 울프 단편소설 전집>(하늘연못)
2주: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비채)
3주: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 <대심문관의 비망록>(봄날의책)
4주: 정영문 <오리무중에 이르다>(문학동네)
강의 대상
감상주의와 감성주의의 대가들(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등등)과 그 추종자들을 도저히 참을 수 없거나 참고 싶지 않은 분들, 삶이 무의미하고 지긋지긋한 분들, 웃음이 메말라버린 분들, 평소 뭔가를 속으로 잘 비웃는 분들, 맥이 풀린 분들, 아무 생각이 없는 분들 등등이 꼭 아니어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강사 소개 : 정영문 소설가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은 자신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름
일시 / 장소
일시 : 2017년 3월 2일부터 매주 목요일 19:30 – 21:30 (4주 과정)
장소 : 아카데미 읻다 (마포구 서교동 384-15 명진빌딩 401호)
인원 :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