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임솔아


바깥에서 시작하는 글쓰기

강사 | 임솔아

강의 소개

내가 나의 내부를 맴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라는 같은 장소에 나라는 같은 입장으로 멈추어버렸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내가 나보다 더 먼 곳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해왔던 방식으로 그렇게 해온 일들을 멈추어봅니다. 나의 낯선 외부가 나의 익숙한 내부를 통과하게끔 해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더 먼 곳까지 나아가보려 하지요.

강의 계획

1.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

2. 다른 사람에게 편지쓰기

3. 사물을 찾아내기

4. 징후를 찾아내기

5. 먼 것들을 연결하기

6. 다른 사람의 글을 고쳐보기

7. 퇴고 1

8. 퇴고 2

강의 방식

5강까지는 각자의 바깥에서 직접 무언가를 찾아내봅니다. 사람과 사물과 공기와 기억을 찾아내고, 오래도록 바라보고, 적고, 연결해봅니다. 이 글은 시가 될 수도, 소설이 될 수도, 산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6강부터는 퇴고에 집중해봅니다.

참고사항

시를 쓰는 사람은 총 3~4편의 시를, 산문을 쓰는 사람은 3~4편의 산문을, 소설을 쓰는 사람은 3~4편의 단락, 혹은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할 거예요. 1시간 남짓 준비해온 이야기를 함께 나눌 거예요. 그 이후에 작품을 두고 간략히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수업 계획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강의 대상

처음 쓰는 사람과 오래 쓴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위의 강의방식을 참고하시고 결정해주세요. 이 커리큘럼이 필요한 사람과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얘기를 잘 준비할게요. 문학에 대해서 잘 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문학에 대해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이 고민을 함께 나눌 사람을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매주 과제 제출이 가능한 분, 타 수강생의 글을 성실하고 꼼꼼하게 미리 읽어 오실 수 있는 분이라면 좋겠습니다.

강사 소개 : 임솔아 시인

시와 소설을 쓴다. 장편소설 『최선의 삶』,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소설집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공저)가 있다.

일시 / 장소

일시 : 2019년 5월 16일 – 7월 4일 (목요일 19:20 – 22:20 / 8주 과정)
장소 : 아카데미 읻다 (마포구 서교동 384-15 명진빌딩 401호)
인원 : 10명
수강료: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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