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백은선


여름방학 독서파티

강사 | 백은선

강의 소개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독서를 해보고 싶은 사람 모여보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모임입니다. 일방적 강독 수업이 아니고 다 같이 빡세게 읽고 느슨하게 토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 왜 점점 책에서 멀어질까? 책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며 함께 읽고 함께 낭독하고 같이 울고 웃는 매주 금요일의 독서파티를 열어요. 함께 열어요.

ㅡ 합평이 없는 시간입니다.
ㅡ 토론하며 함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입니다.
ㅡ 수다쟁이 대환영!

1강
읽기의 즐거움

재미있는 것을 읽고 재미있게 독서할 수 있는 호흡을 만들어보기로 해요. 독서란 즐거움과 지적 쾌감을 불러일으기는 가장 유익한 놀이에 다름 아니니까. 그리고 각자 읽고 싶은 부분들을 발췌해오세요. (5분 내외)

앙투안 볼로딘, <미미한 천사들>
벨마 월리스, <두 늙은 여자>

2강
사놓고 아직 못 읽은 책들

원래 책은 사서 읽는 게 아니고 산 것 중에 읽는 거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사놓고 시간이 훌쩍 가버린 책, 앞부분만 읽다가 덮어두고 오래 들춰보지 않은 책을 이번 기회에 반 억지로(?) 읽고 뿌듯함을 느껴봐요!

존 버거,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아니 에르노, <부끄러움>

3강
지금 여기 그늘 아래서 빛속에서
함께 읽고 싶은 책들

최신 화제작(?) 동시대 문학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책을 읽고 같이 기뻐하기로 해요. 아직도 읽고 아직도 책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더 많이 읽고 더 많은 흐름을 알고 싶어요. 요즘 나온 책 중 꼭 읽고 싶은 책을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해요.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달걀과 닭>
유성원, <아무도 만나지 않고 무엇도 하지 않으면서 2014~2016>

4강
독서파티는 끝나지 않는다

책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읽고 있나요? 다 같이 독서 경험에 대한 인상적인 일화를 이야기하고 인생 책 list를 공유해보기로 해요. 또 잔뜩 적서하고 잔뜩 읽게될 날을 기약하며. 가장 큰 수다쟁이가 되는 날.
(마지막 날은 포트락 티파티를 합니다.)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소네치카>
다 같이 읽고 싶은 책 1권(첫 시간에 투표로 정함)

강사 소개

1987년 서울 출생,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상, 2016년 시집 『가능세계』, 2017년 제24회 김준성문학상 수상, 2019년 시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산문집 <여성이라는 예술>이 있습니다. 의심하는 사람, 질문하는 사람, 매사에 솔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자주 어려움을 느낍니다.

일시 / 장소

일시 : 2019년 8월 9일 – 8월 30일 (금요일 16:00 – 18:00 / 4주 과정)
장소 : 아카데미 읻다 (마포구 서교동 384-15 명진빌딩 401호)
인원 : 9명
수강료: 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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