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독자를 읻다 시리즈 03]
‘번역된 시를 읽는다는 것은 재앙이지만
동시에 시를 읽는다는 것은
타자로의 부름, 우리 안에 있는,
절망 안에 있는 타자의 희망이다.’ -엘렌 식수
인식의 폭과 깊이를
상상의 차원과 의미를 넓히기 위해
새로운 시를 시인을 읽는 시간.
시인 후아나 비뇨치의 시집
<세상의 법, 당신의 법> 특강으로 꾸려집니다.
번역가 구유에게 들어보는
후아나 비뇨치의 문학에 대한 이야기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신청링크
특강_후아나 비뇨치 ‘세상의 법, 당신의 법’ 깊이 읽기
‘우리 다른 도시로 갑시다
죽음들이 우리의 여행들을
금하거나 허락하게 내버려 두지 맙시다’ <오월에 세워두기>
‘나’라는 존재적 영토를
끊임없이 확장하려는 노력
여성이라는 범주에 부과된 가치를 거부하고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아르헨티나 시인
후아나 비뇨치와 그의 시를
사가독서에 소환합니다.
앎과 발견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일시 2020년 7월 29일 수요일 19시 30분
장소 위트 앤 시니컬, 사가독서(혜화동로터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271-1 동양서림 안 2층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혜화동로터리 방향 도보 4분)
출연: 구유(번역가)
티켓 값: 15,000원 (행사 당일 5,000원 상당 위트 앤 시니컬 도서교환권 증정)
정원: 20명
문의: 0507 1409 6015/ witncynical@gmail.com
주최 읻다 & 위트앤시니컬
후아나 비뇨치 1937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어떤 질서로 움직이는 여자’ ‘귀향’ ‘세상의 법, 당신의 법’ 등을 펴냈다. 2015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