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백은선


소설을 읽고 시를 쓰자 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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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 백은선

시를 쓰는, 쓰고자하는 분들께서는 이미 많은 시를 읽었으며, 많은 시를 읽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뭔가 부족한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시를 쓰고자 하는 분들께서 시를 쓸 때 아름다운 이미지들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거나 단편적인 감상을 덩어리째 적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넘어가지 못해 고민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미지들 사이에 필연적인 고리를 만들어줄 수 있을까? 감정을 사적이지 않게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생각해보니 소설 읽기가 이런 어려움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또한 좋은 시들은 저마다 배면에 이야기를 거느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이야기가 참 좋아요. 이야기를 가진 시도 좋아하고요. 읽기의 저변을 넓혀 모두 소설을 읽고 이야기 시(꼭 이야기 시가 아니라도 자기만의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 시)를 써보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적입니다. 

*
이전에 소설을 읽고 이야기가 있는 시를 쓰는(앞의 소개 글이 이전 강의를 열 때의 소개 글이었지요.) 강의를 열었던 적이 있습니다(물론 아무도 소설을 읽고 시를 써오지 않았지만!). 강사 본인에게 가장 즐거웠던 수업으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텍스트를 갈음하여 다시 유사한 형식으로 강의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이미지들 사이에 필연적 고리 같은 것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이제는 다른 마음이 되었지만 소설을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합니다. 때문에 소설을 읽고 그에 영향을 받아 시를 써보는 시간을 다시 한 번 가지려고 합니다.

* 첫 시간 과제는 등록하신 분들에게 따로 공지합니다.

강의 소개

1강

어떤 이야기가 시가 될 수 있을까? 시적이라는 건 대체 뭘까?
– 첫 강의 때는 좋은 이야기 시들을 함께 읽어 봅니다

+합평

2강

내밀한 것을 이야기로 승화시키는 힘
<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커러스, 열림원 2014

+합평

3강

우리 모두 함께 읽고 싶은 텍스트
–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함께 읽고 싶은 텍스트 읽기

+합평

4강 

장르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순간
<메블리도의 꿈>, 앙투안 볼로딘, 워크룸프레스, 2020

+합평

5강

우리 안의 공포를 마주보기 위한 연습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현대문학, 2020
+합평

6강

어떤 이야기가 시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그렇게 되었나요?(산문 읽기)
<테러블>, 이르사 데일리워드, 문학동네, 2019
+합평

강사 소개 : 백은선

1987년 서울 출생, 2012년 『문학과사회』 신인상, 2016년 시집 『가능세계』, 2017년 제24회 김준성문학상 수상, 2019년 시집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장면들로 만들어진 필름>, 시집 <도움받는 기분>, 산문집 <여성이라는 예술>,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가 있습니다. 의심하는 사람, 질문하는 사람, 매사에 솔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자주 어려움을 느낍니다.

일시 / 장소

일시 : 2021년 4월 13일 – 2021년 5월 18일 (화요일 14:00 – 17:00 / 6주 과정)
장소 : 아카데미 읻다 (마포구 서교동 384-15 명진빌딩 401호)
인원 : 8명
수강료: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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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강 3주차 이후로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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