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

오스트리아의 시인.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이후 빈, 베를린, 인스브루크에서 활동했다. 1912년 문예지 《브레너》의 발행인 루트비히 폰 피커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시집》을 펴내고 두 번째 시집 《꿈속의 제바스티안》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때 일어난 1차대전에 약제 장교로 참전하게 된다. 1914년 가을, 그로데크 전투 후의 자살기도 끝에 군 병원 정신병동에 수용되었고, 11월 3일 사망하였다. 사인은 코카인 과다복용이었다.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표현주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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